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롯데하이마트 합병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3428억원을, 총매출은 19.7% 늘어난 7조24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3469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백화점 영업이익은 기존점의 성장률 회복으로 7.7% 증가했으나 해외부문의 영업적자폭 확대로 감익했다"며 "할인점의 경우 강제휴무 영향에도 3.2% 이익 감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하이마트의 일회성 비용 제거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36.3% 뛸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롯데하이마트 실적에 반영됐던 15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제거돼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은 뚜렷한 개선보다는 감익폭이 축소할 것"이라며 "지난 10월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고 11월 역시 기고효과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