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빼빼로를 닮아 ‘빼빼로 데이’라는 11월11일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만큼 고백을 통해 연인관계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많다.
예상치 못한 고백 상황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백은 어느정도 서로간의 마음이 통한 다음에 이루어지는 법. 그래서인지 빼빼로데이처럼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고백을 준비하는 사람만큼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도 설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고백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기념일을 맞아 고백을 받을 것 같다는 강한 ‘촉’이 오는 여성들을 위해 고백을 부르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그와 나의 거리 30cm, 결점 없는 촉촉한 피부로 설레게 하기”
가까운 거리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을 상대방을 나에게 더욱 반하게 하는데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만큼 효과적인 것이 또 있을까. 대부분의 고백은 데이트 후에 이루어지기 마련이므로 피부 메이크업을 할 때는 지속력에 신경 쓰자.
피부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단연 프라이머다. 세안 후 기초손질을 마친 피부 위에 벨벳 프라이머를 얇게 깔아준다. 만약 피부 건조함이 심한 경우 프라이머에 알로에 카밍오일을 한 방울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발림성에 촉촉함까지 더할 수 있다.
프라이머로 기본을 잡아줬다면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순서대로 발라 마무리해준다. 이때 화장이 너무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파운데이션은 파우더로 얇고 가볍게 발라주자.
눈 밑이나 코 밑 혈관 등 잘 가려지지 않는 부분은 컨실러를 이용해 얇게 한 번 더 커버해주자. 점을 찍듯 소량을 덜어낸 다음 브러시나 손가락을 이용해 펴 발라주면 된다.
TIP. 피부 수정 메이크업
시간이 지나다보면 아무리 공들인 메이크업이라도 조금씩 뭉개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럴 때는 피부 수정 메이크업으로 결점 없는 완벽한 피부를 유지하자.
우선 스펀지에 미용티슈를 감싸 번들거리고 얼룩진 피부를 가볍게 톡톡 눌러준다. 그 다음 커버력이 있는 파우더를 이용해 피부를 커버해준다. 만약 메이크업 지워짐이 심할 경우 동일한 파운데이션을 얇게 덧발라준 뒤 파우더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또렷하고 은은한 아이메이크업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더하자”
고백을 받는 장소에 과한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은 금물. 스모키메이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면 핑크나 베이지 등 은은한 컬러를 활용해 약간의 음영감만 더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
핑크나 베이지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눈두덩이 전체에 베이스를 깔아준 뒤 눈 중앙 부분에서 눈꼬리 쪽으로 갈수록 점차 어두워지도록 섀도우 컬러를 달리해 음영감을 준다. 그 다음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가까이 아이라인을 그려주자.
눈꼬리 부분의 라인을 그릴 때는 강아지 같이 청순해 보이는 눈매를 원한다면 약간 내려 그리고, 고양이 같이 도도한 눈매를 원한다면 살짝 올려 그려주면 된다. 방향과 관계없이 너무 라인을 과하게 그릴 경우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0.5cm를 넘지 않는 길이 선에서 조정할 것.
언더 부분의 아이라인은 생략하거나 눈꼬리 부분의 삼각홀만 가볍게 채워주고 마스카라를 발라 마무리한다. 이때 마스카라가 너무 뭉쳐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쓰자.
“소녀지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복숭아뺨 연출하기”
수줍은 듯 발그레하게 물들은 뺨만큼 사랑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핑크나 피치 컬러의 블러셔를 뺨에 발라 소녀의 사랑스러움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해보자.
웃었을 때 튀어나오는 광대 부분에 블러셔를 발라주면 되는데 치크 타입에 따라 바르는 방법이 약간씩 달라진다. 파우더 타입이라면 브러시를 이용해 밖에서 안쪽으로 치크를 발라주고 크림타입이라면 손으로 중앙 부분부터 가볍게 원을 그리듯 터치해주면 된다.
그러나 치크를 너무 과하게 발랐을 경우 소녀를 넘어 연지곤지를 연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컬러가 나올 때까지 덧바르기 보다는 한 번 정도만 가볍게 발라줘야 한다.
“키스를 부르는 촉촉한 입술 만들기”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전체적으로 맑고 발랄한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컬러와 글로시에 신경 써야 한다. 너무 세 보이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핑크나 코랄계열의 립 제품을 선택하자. 이때 블러셔와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본격적인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 파운데이션을 손가락에 살짝 묻혀 입술라인을 가볍게 톡톡 두들기며 경계를 지워준다. 그 다음 립 제품을 사용해 입술 안쪽부터 면봉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들기며 컬러를 입혀준다.
틴트를 사용할 경우 입술 안쪽부터 여러 번 덧발라주고 립스틱을 사용할 경우 깊이감이 다른 두 가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자.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으로 입술에 컬러감을 입혔다면 립글로스로 글로시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때 입술이 지나치게 번들거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적당히 양을 조절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 “30cm 앞에서도 걱정 없다!” 고백을 부르는 메이크업을 위한 아이템은?
1 베리코스 울트라매트 벨벳프라이머 가볍고 실키한 사용감을 주는 다공성 파우더 성분들이 함유된 프라이머로 메이크업 지속력을 10시간 이상으로 높여주는 것은 물론 피부톤 보정 및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2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가까이 보아도 자신 있게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 연출에 도움을 준다.
3 베리코스 알로에 카밍오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아르간오일, 비타민E 3가지 성분 외에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유기농 페이스오일로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수분크림 등 다양한 제품들과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 있다.
4 샤넬 옹브르 마틀라쎄 드 샤넬-챠밍 퀄팅 모티브를 재해석해 담은 5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소프트하면서도 실키한 느낌을 주는 파우더 텍스쳐 컬러들이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슈에무라 글로우 온 매트와 펄 두 가지 텍스쳐의 볼터치 블러셔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며 소녀의 러블리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
6 베네피트 포지틴트 리퀴드 젤 타입의 틴트로 양귀비 핑크의 화사한 컬러를 립과 치크에 부여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세이프 헤이븐’ 스틸컷, w스타뉴스 DB, 베리코스, 에스티로더, 샤넬, 슈에무라,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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