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맞아 유통업계가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색적인 빼빼로 판매뿐만 아니라 뮤지컬 티켓 교환권, 연인들을 위한 목걸이 증정 행사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 "방문만 하면 빼빼로가 무료"
롯데마트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 빼빼로 샤롯데 기획팩(519g/13입)'을 9490원에, '롯데 빼빼로 기프트 상자(787g/20입)'를 1만4600원에 판매한다.
포장에 서툰 고객을 고려해 선물용으로 포장된 'D.I.Y 세트 상품'을 선보여 '사랑의 열쇠(11입)'를 8690원에, '로맨틱 하트(15입)'를 1만1850원에, '프로포즈 플라워(30입)'를 2만3700원에 판매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셉의 블랙스미스는 이날 매장을 방문해 3만 원 이상 메뉴를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액세서리와 파우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방문 고객 모두에게 빼빼로를 무료로 제공한다.
◆ 빼빼로만 구입해도 뮤지컬 티켓부터 제품 교환권까지 '풍성'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는 빼빼로데이 스페셜 메뉴 출시를 기념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cafeartisee)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잭팟을 돌려 마카롱스틱, 초코스틱, 마카롱 샬롯 케이크 등의 교환·할인권 등을 약 700여 명에게 제공한다.
디초콜릿커피는 이날 구매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머더발라드' 티켓을 제공한다. 또 목걸이, 텀블러 등 총 100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제품교환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11일에 받고 싶은 선물'을 선택하고 페이스북에 공유를 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뚜레쥬르 제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아이몰에선 '빼빼로 상속자들' 이벤트를 열고 총 2000명에게 빼빼로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빼빼로를 선물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한 후 기프티콘을 전달 받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되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단 1일 1회 응모 가능).
TGI프라이데이는 이날 매장을 방문해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 파스타 전 메뉴 중 1가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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