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68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했다”며 “특히 은행산업이 성장에 목마른 가운데 이룬 실적인데다 주가 흐름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비은행부문인 캐피탈의 성장세는 2015년까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 대출에 대한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어 순이자마진(NIM)만 안정되면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B금융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한 연구원은 “JB금융이 성장과 확장을 보충하기 위해 증자를 시도했다”며 “광주은행 인수가 확정되면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해야 할텐데 다시 한 번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증자로 기존 자본금의 42.2%가 늘어나며,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으로는 16.9%가 희석될 것으로 계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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