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션 브랜드들은 상·하반기에 한 번씩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해 가격인하(물량 소진 시까지 인하된 가격을 계속 유지) 및 세일(정해진 기간 동안만 할인 판매)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기 수입 브랜드의 여성·남성의류, 핸드백, 가방 등 2013년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특히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하이엔드 편집숍 ‘무이’, 수입 남성 브랜드 ‘에트로옴므’ ‘일레븐티’ 등도 참여해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120여 개가 브랜드들이 시즌오프에 들어가며, 물량도 브랜드별로 작년보다 10~30%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시즌오프 브랜드로는 15일부터 멀버리·마이클코어스·로베르토까발리·말로·가이거 등이 들어가고 22일 낸시곤잘레스·마놀로블라닉·코치·마크제이콥스, 29일 비비안웨스트우드·질샌더·랄프로렌블랙·발렌시아가 등이 뒤이어 참여한다. 랑방·끌로에·막스마라 등 나머지 해외패션 브랜드들도 12월 초에 대부분 시즌오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상품은 초반에 소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시즌 오프 날짜를 사전에 파악해야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또한 정기세일이 22일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겨울 시즌 상품 대형 행사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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