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붐?…속속 드러나는 '불법 도박' 연예인

입력 2013-11-11 17:25   수정 2013-11-11 17:30

방송인 붐도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한 매체는 검찰이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등 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붐의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다.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근 등 다수 연예인들은 서울 중앙지검강력부에 출석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잉글랜드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팀을 골라 배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지난 3월, 10억 원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김용만과 비슷한 도박 사이트로, 검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또한 탁재훈 등 연예인 여러 명이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고 된다.

네티즌들은 "이번엔 붐? 다음은 누구 차례?", "붐까지 불법 도박이라니", "붐 실망이다. 연예계 도박 일파만파",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등 불법 도박 연예인 명단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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