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덕용 기자 ] “야마하, 카시오를 뛰어넘는 글로벌 전자악기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진영 다이나톤 대표(54·사진)는 11일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포터블 디지털피아노(모델명 DPP66-610)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제품은 ARHA 건반을 장착해 디지털피아노의 건반 소음을 크게 줄이고 터치감과 셈여림 표현의 민감도를 높여 그랜드피아노 수준의 터치감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128음의 동시 발음 수와 128가지 음색을 제공하고 50곡의 시범 연주곡을 수록했다. 지난 3년간 2억여원을 들여 개발했다. 이 회사의 성장동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에 있다. 다이나톤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음원과 음색 샘플링, 건반 개발 등 전 디지털피아노 관련 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경북 구미공장에서 디지털피아노 13종을 매월 2000대씩 생산해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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