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2012년 민간의 신차 수입 허용 이후 일본 스즈키, 미국 포드, 인도 타타 등이 공식 신차 전시장을 개장했다"며 "2013년 3월말 승용차량 등록대수 33만대(전년대비 24%) 중 대부분이 우핸들 일본 중고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교통체제는 1989년 좌핸들 체제로 전환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중고차 수입억제 위한 신차 수입세제 완화 움직임과 교통 안전 이슈로 인한 우핸들 차량 수입규제 강화 등은 코라오홀딩스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미얀마 법인의 현재 주력 판매차종은 1톤 트럭 H-100(1만8000달러)과 중형차 소나타(5만3000달러)라며 현대차의 신차 수급 문제로 9월 20여대, 10월 40여대 판매에 그쳤으나 수급문제의 해소와 마케팅 강화, 판매망 확대, 자동차 할부금융 도입, 판매 차종 확대 등을 통해 12월 100대 이상, 2014년 월평균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 추정은 2014년 2700대 판매, 매출 95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이다.
특히 판매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4년 말까지 미얀마 전역에 20개 딜러 모집 계획이다. 라오스(자동차 판매망: 직영 18개, 딜러 53개)와 마찬가지로 딜러를 활용해 투자 부담없이 매출 성장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중장기적으로 DAEHAN 브랜드 및 현대차 상용차 판매를 통한 성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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