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자회사 매각…OLED 장비 개발 역량 강화

입력 2013-11-12 09:44  

탑엔지니어링은 12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아이엠텍 매각을 통해 OLED 장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세라믹을 이용한 RF 모듈, 반도체 프로브 카드 및 핸드폰 부품 개발, 생산하는 업체인 아이엠텍을 102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장부가액을 차감한 매각이익은 30억 내외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매각 자금은 지난 8일 인수한 경북대 벤처기업 ㈜일렉스와 OLED 핵심 공정장비 개발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렉스 주식 취득 및 아이엠텍 지분 처분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탑엔지니어링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사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대 벤처기업으로 애플 아이폰용 고화질 LCD 검사장비의 핵심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일렉스 매입에는 기존 탑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 활용되며 일렉스 전 최대주주인 박종식 교수가 보유하게 될 탑엔지니어링 주식 78만2445주(지분율 5.26%)는 향후 3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투자에 따른 현금지출 최소화 및 주가 수급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탑엔지니어링은 아이엠텍 매각과 일렉스 인수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구체화함으로써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인 OLED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