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이토록 달콤할 수 있을까?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tvN ‘택시’에 올라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최근 결혼한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부부가 출연, 첫 뽀뽀를 나누던 때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깨가 쏟아지는 김미려와 정성윤의 애정표현에 결혼 10년차 MC 김구라까지 버럭하기도.
이날 방송에서 정성윤은 훈남CF스타 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년 전 스타등용문이었던 자양강장제 광고에 한가인과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정성윤은 신민아와 함께한 피자광고까지 연이어 등장하며 훈남 CF 스타로 주목을 받았었다.
정성윤은 “신민아와 연인으로 피자광고를 찍을 때 주문 받는 직원 역할을 맡으신 분이 계속 NG를 내서 휴식시간에 그를 위로했었다. 알고 보니 그 분이 현빈씨였다”며 “만약 방송을 보고 계시다면…죄송했어요”라고 고백했다.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개그우먼 정선희의 라디오 MT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김미려는 “누가 봐도 감정이 있는데 먼저 대시를 못하더라. 술을 마시고 집 앞까지 데려다 줬을 때 “뭐 없어요?”라고 말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뽀뽀를 했다”고 로맨틱한 추억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정성윤은 김미려의 요리실력을 극찬했다. 오죽하면 사귀기 전에도 김미려의 집에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 술을 마실 정도였다고. 김미려는 “정성윤이 집에 온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친구들을 우르르 데리고 왔다”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정성윤이 내 옆에 있었다. 많이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내가 개그우먼이라서 부담스럽진 않은가?”라는 MC의 질문에 정성윤은 “귀엽다. 멋있게 보인다. 열정적이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코미디 빅리그’에서 ‘털복숭이’ 분장으로 큰 웃음을 줬던 김미려는 “지인이 결혼을 하는데 털복숭이 분장 그대로 축가를 불러달라고 해서 축가를 불러주고 집에 와서 뻗었다”고 말했고 정성윤은 “털복숭이 모습 그대로 잠이 든 김미려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도 찍어놨다”고 또다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18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312회에는 ‘섬마을쌤’의 샘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이 출연한다. ('김미려 정성윤' 사진출처: tvN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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