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3분기 매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5500억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기록했다.
이충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가량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 수준의 괜찮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68%까지 하락했던 원전 가동률이 4분기에는 2012년 평균 수준인 82%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1년 평균 수준인 9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단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4년의 실적의 가장 핵심 변수는 원자력 발전소 정상 가동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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