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공식입장 없었다…삼엄한 경비 속 '공항 탈출'

입력 2013-11-13 13:57  


누드 사진 유출 파문을 겪은 가수 에일리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입국했다.

에일리는 13일 낮 12시 34분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현장에 있는 에일리의 팬 및 많은 취재진에게 고개를 한 번 숙이며 인사를 건넬 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에일리는 선글라스에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등장했으며 입국하자마자 소속사 YMC 관계자들과 빠르게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에일리는 소속사에서 발표한 공식입장이 사실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에일리 입국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일리 맘 고생 그만하고 잘 끝났으면", "에일리 사건 때문에 인터넷이 시끄럽네", "에일리, 이제 양정아처럼 좋은 소식만 있길", "에일리 강력 대응으로 최초 유포자 잡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미국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사진의 주인공이 에일리일지도 모른다"며 상의를 벗은 여성의 누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이미 앞서 온라인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초 유포자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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