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세계 TV 업체들이 UHD 라인업을 늘리고 있고 국내외 방송사들도 UHD 방송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내년까지 시험방송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UHD 방송을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2015~2019년에 수도권과 주요도시에 UHD TV 방송을 상용화하고, 2025년부터 기존 HD 방송 (100만 화소)을 종료해 UHD (800만 화소)와 8K UHD (3200만 화소) TV를 구현한다는 게 목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TV 업체들은 40~11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내놓고 가격도 잇따라 낮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UHD TV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TV 수요촉진을 위해서는 부가기능 보다 단순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3D, 스마트 기능보다 '선명한 화질', '큰 화면', '합리적 가격' 등 TV 고유의 기능이 더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관련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루멘스, 실리콘웍스, 아바텍, 티엘아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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