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맥, 대두 등의 가격 하락에 원화 강세까지 더해시면서 소재식품 업체의 실적이 지난 상반기 크게 개선됐다"며 "곡물가 하락이 장기화된다면 올 하반기 이후 가공식품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진을 보였던 해외 사업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오리온, CJ제일제당, 매일유업 등이 해외 증설을 강화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음식업종지수는 하반기 실적 회복을 반영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해외 상승 모멘텀에 따라 업체별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 꼽은 매일유업에 대해선 중국 분유 수출 확대, 지난달 제품가 인상 등을 추천 배경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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