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상승은 ERP,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분야가 이끌었다. 회사측은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단가가 높은Standard/Extended ERP 매출이 전년대비10% 이상 상승했으며, 고객 충성도가 높은 ERP 유지보수 매출도9.5%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ERP의 안정적인 성장이 매출 호조세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116%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전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Public 클라우드, IDC 등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다각화 된 것 역시 매출 상승의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클라우드 시장 성숙이 예상됨에 따라 개발과 영업 파트에 인력을 보강하고 기존 패키지 제품들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개발하는 등 선행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 투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가 지난6월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경영정보화 프로그램인Smart A가 이미 시장 안착에 성공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될 뿐 아니라 ERP 제품인 iCUBE 역시 클라우드 버전으로 개발돼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패키지형 제품과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전략이 고객의 선택 폭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시장 니즈와 잘 부합하고 있다”며 “기업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경제성까지 제공해 고객뿐 아니라 회사 자체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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