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 김태곤 "'영웅의 군단', 일생일대 역작"

입력 2013-11-14 18:30   수정 2013-11-15 07:31

<p>모바일에서 볼 수 있는 퀄리티를 훌쩍 뛰어넘은 게임, '영웅의 군단'이 온다.</p> <p>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는 게임에 대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양한 신작 게임이 발표되며 유저들의 기대와 흥분으로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도 B2C관에서 유저들과 만난 넥슨은 '도타2', '영웅의 군단', '페리아 연대기'로 3가지 게임을 출품하며 주목을 받았다.</p> <p>그 중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풀 3D MMORPG '영웅의 군단'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재 소식을 살짝 알렸다.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의 다수의 전략 MMORPG를 흥행시키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 PD가 직접 행사에 참석해 게임에 대해 소개를 했다.
</p> <p>김태곤 PD는 '이제는 모든 것들이 모바일에서 이루어진다. '영웅의 군단'은 4년간 개발한 모바일 프로젝트다. 기존에 엔도어즈가 가진 PC온라인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주해 개발한 일생일대의 대작이다. 방대한 던전, 필드, 게임에 등장하는 수많은 몬스터와 120여명 영웅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PC 게임에서 느낀 감동을 모바일로 옮겨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p> <p>■ '전형적 RPG 문법 사용하는 모바일 게임'</p> <p>'영웅의 군단'은 정말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RPG의 전형적인 문법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턴방식을 사용한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사용하는 턴제 방식이 약간 느린 감이 있는 반면, '영웅의 군단'은 매우 빠르다. 따라서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p> <p>또한 고용할 수 있는 영웅의 수도 다양하다. 독특한 것은 TCG(Trading Card Game)의 형태로 보상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 그는 '다양한 영웅들을 고용할 수 있다. 게임에서 어떤 문법을 써야 가장 효율적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 익숙한 TCG 문법을 사용함으로써 유저들은 학습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 <p>유저들이 편안하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레벨업이나 장비를 강화해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들어가있을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끔 등장하는 모든 영웅들은 원하는 장소에 무제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p> <p>'친구 만들기는 PC의 공식을 모바일로 옮겨왔다. 친구가 모아주는 영웅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재미가 배가된다. 영웅들이 장착할 수 있는 장비를 강화해 나만의 장비를 만들 수 있고, 이를 경매장을 이용해 팔 수도 있다.'</p> <p>■ '다양한 PVP 모드로 '영웅 군단' 강자를 찾는다'</p> <p>가장 중요한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영웅 대전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김 PD는 '모든 맵과 장비와 영웅을 동원해 다른 유저와 공격할 수 있다. 공격 시스템은 자동과 수동으로 나뉜다. 이는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특별히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PVP뿐만 아니라, 레벨이나 장비등의 인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전략과 컨트롤로 싸움으로 진정한 영웅 군단의 강자를 찾는 리그전 형태의 PVP도 즐길 수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p> <p>물론 PVP를 바로 플레이하기에 부담스러운 유저는 '혼돈의 탑'을 통해 각 층을 한 단계씩 클리어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도 있다. 같이 들어와 멀티플레이를 즐기며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에서 레이드나 파티 전투와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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