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79억 원. 전년 동기보다 41%, 시장전망치 대비 17% 낮은 금액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공격적인 판촉활동 등에 내수 라면 매출이 2% 감소했다"면서 "수출도 주력시장인 일본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예상한 농심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줄어든 240억 원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제품가 인상 가능성이 높고 소맥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를 겨냥해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 혹은 보유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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