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2주 간 애완용품 전문매장인 펫가든이 입점한 송파점, 빅마켓 영등포점, 구리점 등 전국 16개점에서 '제1회 펫가든 위크(Pet Garden Week)'를 열어 400여개 애완용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도비진 애견사료(5kg)’를 정상가의 절반 가격인 7500원에, ‘세이브엘 실속형 애견패드(120매)’를 정상가보다 40% 가량 저렴한 1만 원에, ‘햄스터 하우스’를 정상가보다 30% 할인한 2만4400원에 판매한다.
또 2+1 행사도 진행해 고양이 소변 처리 소모품인 ‘캐틴 응고왕 고양이 모래 (5L)’를 3개 구매 시 7800원에, 5가지 종류의 ‘애견간식 ‘꼬기꼬기’(75g)’을 3개 구매 시 1만 원에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행사도 준비돼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애견 장난감, 5만원 이상 구매시 애견 방석을 증정하며 추가로 롯데, 신한카드로 행사 상품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전점 선착순 1400명 한정)한다.
롯데마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애완용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송파점에 애완용품 전문 매장인 ‘펫가든’을 오픈했다. 이곳은 기존 애완용품 매장보다 3배 가량 면적이 넓고 취급 상품수도 2500여개로 다양해 급증하는 애완용품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롯데마트에선 실제로 2012년 애견용품 매출은 6년 전인 2006년보다 2.5배 가량 신장했으며 애묘용품(고양이용품) 매출은 8배 이상 크게 신장했다.
의무 휴업 등 영업환경이 악화된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까지 애견용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애묘용품은 14.0% 증가하는 등 대형마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1년에 두 번 ‘펫가든 위크’를 진행해 애완용품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현 롯데마트 애완원예팀장은 “애완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기면서 국내 애완용품 시장도 고객 욕구가 다양화 되는 성숙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기적인 ‘펫가든 위크’행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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