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이 개막한 14일 총 3만2787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수치다.
지스타 2013을 주최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15일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첫째 날 관람객 집계 수치를 발표했다.
집계된 관람객 수는 실인원 기준으로 3만2787명이다. 지난해 지스타 첫째 날 3만7252명이 방문했음을 감안하면, 12% 줄어들었다.
K-IDEA 김진석 실장은 "예년보다 일주일 뒤로 지스타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지스타 2012은 수능 시험일에 개최됐지만, 올해 지스타는 학생들의 관람이 쉽지 않은 평일에 시작됐다"며 "다만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되는 주말부터는 예년과 같은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B2B(기업간 거래)관에 참석한 유료 바이어의 수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만원 상당의 B2B 티겟을 구매한 유료 바이어의 수는 1083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454명)보다 130% 늘어났다.
부산=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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