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21) 사람 마음이 같지 않음은 그 얼굴이 서로 다른 것과 같다

입력 2013-11-15 19:55  


▶‘사람 마음이 같지 않음은 그 얼굴이 서로 다른 것과 같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당신의 얼굴을 저의 얼굴같이 하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구절의 일부로, 『춘추좌전』‘양공 31년’에 실려 있어요.

저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 마음과 똑같은 줄 알았어요. 그렇게 한참을 살았어요.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제 가슴에는 참 많은 생채기가 생겼지요. 이제는 알아요. 사람 얼굴이 똑같지 않듯이 마음도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을요.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a> >

한마디 속 한자 - 面(면) 낯, 얼굴, 겉

▷局面(국면) : 1. 어떤 일이 벌어진 장면이나 형편.

▷四面楚歌(사면초가) :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을 이르는 말. 초나라 항우가 사면을 둘러싼 한나라 군사 쪽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랫소리를 듣고 초나라 군사가 이미 항복한 줄 알고 놀랐다는 데서 유래한다.《사기》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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