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주 기자 ] 2013년 사법시험에서는 대학 재학생 등 24세 이하 합격자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합격자 순위에서는 연세대가 고려대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중앙대 부산대 동국대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제55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306명)의 연령대가 20~24세 14.7%, 25~29세 49.4%, 30~34세 27.1%, 35세 이상 8.8%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20~24세가 23.9%에서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했고, 30~34세 연령층이 작년 20.6%에서 크게 증가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합격자 숫자가 작년 506명에서 대폭 줄면서 재학생 등 젊은 층이 공부량 등에서 불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석 합격은 이화여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원 씨(23)가 차지했다. 여성이 수석 합격한 것은 2011년 김수민 씨에 이어 2년 만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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