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전략설명회] 수험생·학부모 손잡고 '특목고·자사고 입시' 가이드라인 찾았다

입력 2013-11-16 10:35   수정 2013-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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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주말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설명회 행사장을 찾아 특목고·자사고 입시 가이드라인에 귀를 쫑긋 세웠다.

한경닷컴이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불스홀)에서 개최한 '김미연 애널리스트, 임성호 대표와 함께하는 특목고·자사고 입시전략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찾아 귀를 기울였다.

강연자로 나서는 김 애널리스트는 '자사고? 특목고? 내 아이 진로·진학 어떻게 할까', 임 대표는 '변화된 입시정책 해설 및 실제 사례·DB로 살펴본 지원전략'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고입정책 변화와 특목고·자사고 진학의 실전 면접 대비요령 등이 제시된다.

중2 남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임민영 씨는 "학생부 성적으로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을 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듣고 싶어 설명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정영순 씨도 "막연히 인근 외국어고를 보내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영어보다 수학·과학에 흥미를 갖고 성적도 좋아 자사고로 방향을 바꿨다"며 "공주 한일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지금부터 준비해도 될지 알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는 미취학·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부터 내년 고입을 앞둔 수험생까지 다양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경닷컴이 지난 9월27일 개최한 '제1회 나는 명문고다! 입시설명회' 참석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자신의 케이스에 알맞은 자세한 입시 전략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참석 인원은 줄이고 질의응답 비중을 높여 호응을 얻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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