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에 민간헬기 충돌, 기장 등 2명 사망 (종합)

입력 2013-11-16 11:37   수정 2013-11-16 11:39


[라이프팀] 삼성동 아이파크에 민간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숨졌다.


이 헬기는 11월16일 오전 8시54분께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 24~26층 사이에 충돌한 후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아파트에는 주민 27명이 있었으나 대부분 외출하거나 신속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종사 박인규(58) 씨와 부조종사 고종진(37)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헬기 충돌 사고로 인해 삼성동 아이파크는 21층에서 27층까지 외벽 및 창문이 모두 손상돼 구멍이 뚫렸다. 헬기 역시 꼬리 부분을 제외하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파손됐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짙은 안개 때문에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가시거리는 1.1km에 불과한 안팎인 ‘박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서울항공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자세한 사고경위와 피해현황은 물론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헬기 운항을 하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 자세히 조사중이다.


한편 사고 기종은 LG전자 소속의 민간헬기 시콜스키 S-76 C++로 이날 오전 8시46분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LG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삼성동 아이파크 뒤편에 위치한 잠실 선착장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 (사진출처: MBN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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