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자산운용은 이날 행사장에서 내년도 주식 및 채권시장의 전망과 함께 ‘은퇴를 대비한 인컴(income)투자’를 중요한 주제로 다뤘다. 인컴은 주식 배당, 채권 이자 등 일정 기간 안정적인 현금을 가져다 주는 일종의 장기적 ‘가외소득’을 말한다. 아메릭 포레스트 멀티애셋 펀드 매니저는 인컴 투자전략 전망 세션에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위험을 조금은 더 감수할 필요가 생겼다”며 “다양하고, 글로벌화된 자산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식은 적극적인 헤징(위험회피) 전략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유망한 투자 자산이지만, 각국 정부 정책 등 글로벌 거시 변수에 의한 변동성이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주식이, 업종별로는 경기 방어주인 통신, 유틸리티 주식 등이 매력적인 인컴 수익률을 제공할 분야로 제시됐다. 그는 “유럽 배당주식으로 4.6%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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