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1월18일~11월22일) 미국 증시의 눈은 소매업체의 3분기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쏠릴 전망이다.
미 증시는 지난주 '옐런 효과'에 힘입어 상승했다.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안도감이 퍼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각각 1.3%, 1.6% 뛰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소비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소매기업들의 실적이 관심을 모은다. 오는 19일 홈데포,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JC페니(20일), 타깃· 갭(21일) 등이 3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19일에는 벤 버냉키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정책회의 의사록도 공개된다. 이들 이벤트들은 출구전략이 늦춰질 것이란 시장 기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주 발표되는 지표로는 주간 MBA주택융자신청지수·10월 소비자물가지수·10월 소매판매(20일)를 비롯해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10월 생산자물가지수(21일) 등이 있다. 21일 발표되는 유로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도 대외 지표로 관심을 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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