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형 바로하기2] 유행하는 성형✕, 어울리는 성형○

입력 2013-11-18 07:11  


매년 겨울이면 ‘첫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예뻐지기 위한 성형, 하지만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성형중독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성형실패는 대부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생애 첫 성형,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한 방법을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의 연재 칼럼을 통해 알아본다.


요즘엔 누군가가 특정 성형 후 눈에 띄게 예뻐졌다고 하면, 그 소식은 금세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유행이 된다. 성형을 하려는 사람들은 대개 유행하는 성형, 많이 알려진 성형, 혹은 연예인 누군가가 했다는 성형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하는 성형이라고 해서 모두 본인에게 어울리는 수술은 아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유행처럼 요구하는 수술로 눈매교정술과 밑트임이 있다. 눈을 더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서, 혹은 특정 연예인의 눈처럼 된다고 해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술은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리며 부작용 위험을 높인다.


눈매교정술, 눈 안 감기는 부작용 위험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교정술이다. 눈 뜨는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증상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 목적의 수술이다. 안검하수교정술이 눈매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안검하수 때문에 졸려 보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개선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안검하수가 없는 상태에서, 눈을 더 크게 만들겠다는 욕심에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과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고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 증상이 경미하다면 쌍꺼풀 수술만으로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
 
눈이 다소 졸려 보이거나 눈동자가 약간 가려진다고 해서 모두 안검하수는 아니다. 눈꺼풀이나 눈 뜨는 습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안검하수는 눈을 편안하게 떴을 때 검은 눈동자가 눈꺼풀에 1/3 이상 가려지는 경우, 눈을 뜰 때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경우, 눈을 치켜뜨면서 이마주름이 생긴 경우, 한쪽 눈이 늦게 떠지거나 크기 차이가 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밑트임, 삼백안이나 처진 눈엔 금물

밑트임은 눈 바깥쪽을 아래쪽으로 3mm 정도 크게 떠지게 해주는 수술이다. 아래 눈꺼풀에 가려져있던 눈동자의 바깥쪽 흰 부위가 커지면서 눈매가 부드럽고 선명해진다. 뒤트임과 함께하면 눈초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눈매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밑트임의 흔한 부작용은 과도한 수술로 인한 눈초리 처짐이다. 눈초리가 처진 눈이라면 수술 후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백안(三白眼)인 경우도 마찬가지. 삼백안이란 검은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 흰 눈동자가 세면(좌, 우, 아래)에 드러나는 눈을 말한다. 밑트임을 하면 아래쪽 흰자위가 더 크게 드러나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수술 방법의 특성 상 부작용이 생기면 교정도 쉽지 않으므로 과도한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영화 '디어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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