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와이디온라인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 3110만 원과 주식매매 거래정지를 결정했다. 당시 코스닥시장본부는 회계처리위반으로 인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거래를 정지했다.
이후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측은 심사 대상에서 와이디온라인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것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일반적인 매매거래 정지기간인15거래일보다 단축된 결정"이라며 "이는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과 회계처리의 투명성에 문제가 없음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들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 하반기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순위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는 것.
지난달 선보인 '캐슬히어로즈’의 경우 출시 3주 만에 매출순위 40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회사 측은 보고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일본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에반게리온’등으로 견고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이사는“지난7 영업일간의 매매거래 정지에 대해 투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을 계기로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투자자에게는 과거 어느 때 보다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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