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식약처 인증은 홍삼의 비사포닌 계열 성분으로는 최초의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으로, 그동안 홍삼의 사포닌 성분에 비해 덜 알려져 있던 비사포닌 계열 성분의 기능성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홍삼오일은 114년 역사의 정관장 6년근 홍삼을 KGC인삼공사 특허기술을 통해 순수하게 정제했다. 이 홍삼오일은 피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레산을 약 50% 정도 함유하여 주름개선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관장 홍삼으로 만들어지는 동인비, 랑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홍삼오일은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을 유발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증대시키고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인체유효성 실험에서도 주름이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
또 홍삼오일은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KGC인삼공사는 전했다. 가천의대 길병원 피부과 이종록 교수 연구팀의 임상시험 결과, 아토피 소양증 및 수분 손실량은 크게 줄었고 전문의의 아토피 중증도 육안평가 결과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 아토피 환자의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KGC중앙연구원 장일무 원장은 “그동안 인삼공사는 면역력개선,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항산화 개선 등 홍삼의 5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한국홍삼 전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국홍삼 발전과 인삼종주국 위상강화에 일조했다”면서 “이번 홍삼오일의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은 이 같은 노력에 따른 결과로 국내 홍삼산업 발전은 물론 한국 화장품 소재분야의 발전적 변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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