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루 반려동물, 냉동실서 보관?…눈물 지은 까닭은

입력 2013-11-18 15:50  


따루 반려동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핀란드 출신 따루가 이색 반려 동물을 소개해 화제다.

따루는 18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 우럭을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루는 우럭에게 '뚜루'라는 이름을 지어줬지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따루는 '뚜루'를 따뜻한 날 좋은 곳에 묻어주기 위해 아직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따루는 "가끔 사람들이 농담을 해요. 뚜루가 죽었으니까 매운탕 맛있겠다고. 그럼 저는 때리고 싶어요. 어떻게 가족을 갖고 매운탕을 먹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럴 순 없잖아요"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루 반려동물 정말 특이하다", "따루 반려동물 기사, 서울 첫눈 소식보다 더 깜짝", "따루 마음이 따뜻한 듯", "따루 반려동물, 크레용팝 초아 사건만큼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다큐스페셜'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로 국한됐던 반려동물이 물고기, 말, 새, 파충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을 다뤘다. 또한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따뜻한 모습도 담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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