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아이유식 다이어트를 따라하다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근석, 아이유, 한채영, 이장우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장우는 배역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어리지만, 나이가 드니 살이 잘 안빠지는 것 같다. 아이우가 하루에 사과, 고구마를 먹는 다이어트를 했다고 들어 따라했는데, 3일 만에 포기했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극중 자유로운 홈쇼칭 대리 최다비드 역을 맡았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3일간의 독한 관리 후 엄청난 폭식으로 이어진 것.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다비드는 안씻어도 멋있어야 하는 설정이라 부담이 된다. 이에 머리도 길러 안감은 듯한 스타일을 연출했고, 원작 만화와 다르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표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 작품은 원작 속 아기자기한 로맨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볼 것. 따라서 만화처럼 과장된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남자지만 악역이 아닌 착한 남자이기 때문에 착해지려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예쁜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는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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