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의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인문·사회과학 연구개발(R&D) 분야에도 본격 투자한다.
미래부는 과학기술·ICT와 함께 인문사회과학을 융합기술의 범주에 포함하는 내용의 '2차 국가융합기술발전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내년 1분기에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구체적인 과제와 예산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융합기술발전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2014∼2018년) 정책적으로 추진할 융합기술 발전 전략에 관한 계획이다.
1차 국가융합기술발전기본계획(2009∼2013년)에도 인문학 내용이 포함된 기초연구 과제가 일부 있었지만 인문학을 융합 흐름의 한 줄기로 보고 본격적인 연구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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