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이나 드레스룸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개 중대형 면적이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도 가장 적은 면적이 전용 101㎡다. 방 4개가 나오는 중대형이지만 가족수가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은 방 숫자에 연연해하지 않는 추세다.
현대건설은 이런 트렌드를 감안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원을 고려한 맞춤형 평면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설계핵심은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방 하나를 없애고 주방이나 거실을 넓히는 것이다. 크게 4가지 맞춤형 설계를 내놨다. 디럭스형, 다이닝 스위트형, 마스터 스위트형, 다이닝&마스터형이다.
디럭스형은 기본적인 확장형이다. 다이닝 스위트형은 주방과 식당을 넓게 쓸 수 있는 평면이다. 마스터 스위트형은 수납공간과 드레스룸을 획기적으로 늘려준 것이 특징이다. 다이닝&마스터형은 주방 및 드레스룸을 골고루 넓힌 평면이다.
전체적으로 실내공간 활용도가 높은 판상형을 전체의 96%로 설계했다. 서비스 면적이 전용면적의 48%를 차지하는 평면도 선보인다. 지하에는 레저용품, 겨울 이불 등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수납하는 계절창고를 세대당 1개소씩 마련할 예정이다.
지하철 양재역 4번 출구 근처인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의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101㎡D타입 및 101㎡F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전용 101㎡D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을 지나 서재가 꾸며진 게 독특하다. 서재 한쪽 벽면 문을 열면 워크인 수납장이 배치될 정도로 제법 넓은 공간이다. 서재 대신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도 있다.
자녀방 한 곳의 벽면 전체를 붙박이장으로 설계했다. 분양가에 포함되며 계약자는 붙박이장 폭에 따라 3가지 옵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녀방 다른 한 곳은 유상 옵션으로 붙박이장을 설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01㎡F타입은 욕실을 눈여겨 볼 만하다. 마감재 수준이나 내부구성이 호텔욕실을 연상시키는 설계이기 때문이다. 안방 부부욕실에 샤워부스와 함께 욕조를 배치한다. 공용 욕실에도 욕조가 설치해 욕조 2개인 아파트다.
측면 자녀방은 2면 개방구조인 게 독특하다. 자녀방 문을 열어 놓으면 실내가 길이 방향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자녀방 붙박이장 설치 옵션조건은 전용 101㎡D타입가 동일하다. 안방 드레스룸을 수납장으로 구성한 것도 이채롭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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