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연구원은 "유럽의 수요 개선과 미국 및 중국 시장의 호조로 2014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올해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며 "2013년 수요 증가율은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4.2% 늘어난 8389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년 세계 판매는 증설 및 기저 효과 등으로 올해보다 각각 7.9%와 7.6%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익률은 일부 신차 효과에도 원화 강세와 모델 노후화 영향으로 다소 정체될 것이란 판단이다.
채 연구원은 "원가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산업내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해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국내 부품사들의 해외 수주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저성장 시대의 고성장으로 주가수준 할증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최선호주로 만도 평화정공 삼기오토모티브를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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