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홈씨씨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턴키시공 서비스로 제휴업자는 KCC의 건자재를 사용해 시공 마진을 취한다"며 "KCC는 인테리어점의 서비스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그간 국내 인테리어 산업은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업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이어서 부실 시공의 부작용이 컸다는 설명이다. 리모델링 확산 시대에 홈씨씨는 비브랜드 위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할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출시 후 적자였던 홈씨씨 사업부는 올 2분기 흑자전환했고, 3분기 영업이익률은 4%에 도달했다"며 "홈씨씨 사업부는 B2C 시장에 약했던 KCC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분기부터 건자재 부문은 홈씨씨의 성장과 함께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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