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 성형 중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을 가장 많이 한다. 하지만 융비술이 코 성형의 전부는 아니다. 코 성형의 기본 원칙은 ‘제자리 찾아주기’다. 콧대뿐 아니라 미간, 코끝, 콧구멍 등 코의 다양한 부위를 이상적인 형태에 가깝도록 만들어줘야 만족도가 높다. 얼굴 전체와의 균형도 중요하다. 코 모양이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전체적인 인상이 어색해 보이기 쉽다.
높이 뿐 아니라 넓이도 중요
코는 콧대, 코끝, 콧구멍 등으로 나뉘며 콧대는 다시 미간, 비근부(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부위), 콧등으로 세분화된다. 각 부위가 적당한 라인을 그리며 어울려야 아름답다. 미간이 유독 꺼진 것처럼 낮은 경우 코 성형을 해도 입체감이 충분히 살아나지 않는다. 비근부는,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곡선을 그리며 살짝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높아지는 모양이 자연스럽다.
비근부 아래쪽의 콧등은 얼굴의 입체감을 좌우한다. 주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콧등 중앙에 얹어 높여준다. 어울리는 콧대 높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등과 이루는 각도가 34~36도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본다. 높이뿐 아니라 넓이도 중요하다. 콧등이 넓은 경우 정면에서의 인상이 투박해 보일 수 있다.
코끝이 낮으면 콧대도 실제보다 낮아 보이고 입체감도 떨어진다. 코끝은 귀 연골이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얹어 높여준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정도가 적당하다. 코끝과 입술(인중)이 이루는 각도는 남성의 경우 90도, 여성의 경우 95~105도 사이를 선호한다.
얼굴 전체와의 조화가 중요
일반적으로 코의 길이는 얼굴의 1/3 정도, 코의 넓이는 눈과 눈 사이 거리와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코가 길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기 쉽다. 반대로 짧아서 코끝이 들리면 입체감이 떨어지고 촌스러운 인상이 된다. 콧구멍이 넓으면 입체감이 떨어지고 코도 실제보다 낮아 보인다.
옆얼굴은 코와 이마, 턱이 이루는 선이 중요하다. 세 부위가 연결되는 선이 자연스럽게 S자를 그려야 아름답다. 이마는 옆얼굴 라인의 시작으로 적당히 볼륨감이 있어야 한다. 코가 적당히 높으면서 이마가 도톰하면 턱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여 어려 보이는 얼굴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낮고 편평하면 코만 도드라져 보여 어색한 얼굴이 되기 쉽다.
턱이 뒤로 밀려들어가 있는 무턱이면, 옆에서 봤을 때 코만 오뚝하게 솟은 볼록렌즈형 얼굴이 되어 우스워 보이는 인상이 되기 쉽다. 후퇴된 턱을 적당히 앞으로 돌출 시켜주면 코와 함께 옆모습의 라인을 살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얼굴 전체의 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위다”라며 “코 각 부위의 생김새는 물론, 얼굴 각 부위와의 조화와 균형도 살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와일드 차일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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