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9일(10: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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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이 LIG손해보험 경영권을 매각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IG그룹은 LIG 대주주 지분 21.2%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은 후 공개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손보를 파는 이유는 LIG건설의 사기성 기업어음(CP)에 투자한 개인들에게 배상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LIG는 최근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IG손보는 구자원 회장과 구 회장 맏아들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친인척이 지분 21.2%를 보유하고 있다. LIG손보의 시가총액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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