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평균 5.4% 인상…전기다소비 산업구조 개선
정부가 올 들어 두 번째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11월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오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 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6.4%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용(빌딩·상업시설용)은 5.8%, 심야전력은 5.4%의 요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농사용은 3.0%, 주택용은 2.7% 각각 인상하고 교육용(평균)은 동결했다.
산업부는 “산업용·일반용은 평균 이상 조정해 전기다소비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주택용은 최소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화학업계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 속에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입장이다.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이제 정말 전기도 아껴 써야겠네”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월급도 좀 인상시켜주면 안 될까요?”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부모님 허리 휘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개편될 것으로 점쳐졌던 주택용 누진제(현행 6단계, 누진율 11.7배)는 추가로 사회적 합의 도출 이후 단계적으로 개편을 실행키로 했다.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사진출처: Wst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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