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3 LA 오토쇼’에서 수소차 판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사장)은 “내년에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부터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를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 초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간 현대차는 2015년까지 1000대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차량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저장 탱크(700기압)가 탑재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94㎞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60㎞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도요타, 혼다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은 2015년께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시판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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