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촌=김인완 기자 ]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지 내 조경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특화시스템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단지 내에서 휴식과 운동을 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축구장의 3.6배나 되는 특화된 조경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특화시스템이 설계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넓은 녹지와 조경, 가치 높여
실제 넓은 녹지면적과 조경시설이 잘 조성된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하다. 2008년 10월 분양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약 41%의 높은 조경률과 다양한 테마의 조경시설을 조성해 도심 속 생태계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또 2003년 5월 입주한 ‘신도림 4차 대림 e-편한세상’은 풍부한 녹지와 함께 이 일대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 실개천과 정자시설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변 새 아파트 집값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단지 내 지상 주차 공간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 공간에는 중앙광장, 생태연못, 테마산책로, 텃밭 등 공원 같은 아파트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심(童心)을 잡기 위해 어린이를 배려한 대단위 놀이터를 설계하고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는 등 ‘키즈 마케팅’을 강화하고 ‘에듀 마케팅’을 도입해 교육공간까지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는 일반적인 소비재와 달리 보통 10~15년 이상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가 성장하는 기간 동안 같은 집에서 거주하게 된다.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보육 및 교육시설이 많을수록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어린이 특화시설을 따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키즈카페 등 자녀교육 특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자녀 교육을 위한 특화시스템으로 가득하다. 우선 단지 내 신개념 독서실, 다양한 멀티룸, 작은 도서관, 그룹 스터디룸 등이 들어선다. 또한 맘스 라운지와 놀이방이 연계된 키즈 카페와 어린이집도 조성되며 ‘숲속의 모험’ ‘해적의 모험’ 등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테마 놀이터도 곳곳에 설치된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단지 내 조경시설이 뛰어나다. 우선 건폐율 15.5%로 낮아 개방감이 돋보이며 통일된 외관디자인으로 설계해 멀리서도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주차장을 전부 지하에 배치해 지상 공간에는 축구장 3.6배 크기의 특화된 조경시설들로 구성된다. ‘아로마가든’, ‘플라워가든’, ‘사색의 숲’, ‘늘푸른 숲’ 등 힐링가든이 4곳에 설치되며 학의천과 연계된 자전거 연습장, 인라인 연습장, 가족은 물론 이웃과의 소통 공간인 ‘가든팜’(텃밭)도 마련된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녹지와 조경비율을 높여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내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는 마음으로 교육과 정서발달을 위한 자연체험형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내에 마련했다”며 “이러한 시설들을 통해 단지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져 어린 자녀를 둔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96㎡로 총 145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주택형은 320가구, 84㎡ 주택형은 1025가구, 96㎡ 주택형은 114가구다. 견본주택은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분양문의 031(476-8850)
평촌=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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