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9일(08: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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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카메라모듈 제조사인 코웰이홀딩스가 홍콩 증시 상장(IPO)을 검토 중이다. 성공할 경우 국내 사모펀드(PEF)의 새로운 자금 회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곽정환 코웰이 회장과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모건스탠리와 함께 홍콩 증시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 IPO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 회장과 한앤컴퍼니는 코웨이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회사를 공동 경영했다.
이들은 코웰이 회사 가치가 눈에 띄게 좋아지자 한앤컴퍼니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IPO를 논의하고 있다. 코웰이는 신규 시설 투자, 거래처 다변화, 스마트폰 매출 확대 등으로 회사 매출이 2010년 1800억원에서 올해 8000억원으로 4.5배 성장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도 450억원 안팎으로 3년전보다 4배 늘었다. 한앤컴퍼니는 2011년 8월 공개매수 형식으로 소액투자자들의 지분을 총 900억원가량에 매입, 코스닥 상장사였던 코웰이를 상장폐지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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