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원전업계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예정돼 있던 원자력발전소의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었다"며 "관련 매출이 감소해 3분기 적자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3분기까지 연속됐던 적자가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원전 관련 사업의 부진이 단기적인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번 악재를 겪으면서 사업구조의 변화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올해부터 튼튼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발전정비업체와 플랜트용 특수밸브업체를 인수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 산업용 자동화장치,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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