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공소장 변경 신청서 제출
[ 정소람 기자 ]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대선 등 각종 선거 관련 트윗 글 100만여건을 추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소장 변경신청서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에 제출했다.
검찰은 대선 관련 글 50여만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지난 19대 총선 관련 나머지 글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각각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검찰이 지난해 9~12월 국정원 직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윗 글 5만5000여건을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자 지난달 30일 이를 허가한 바 있다.
검찰은 21일 오전 이번 공소장 변경 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정원은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는 트윗 100만여건은 지난번 1차 공소장 변경 때처럼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정소람 기자 ]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대선 등 각종 선거 관련 트윗 글 100만여건을 추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소장 변경신청서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에 제출했다.
검찰은 대선 관련 글 50여만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지난 19대 총선 관련 나머지 글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각각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검찰이 지난해 9~12월 국정원 직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윗 글 5만5000여건을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자 지난달 30일 이를 허가한 바 있다.
검찰은 21일 오전 이번 공소장 변경 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정원은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는 트윗 100만여건은 지난번 1차 공소장 변경 때처럼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