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개월래 최저…국제유가도 내려

입력 2013-11-21 06:20   수정 2013-11-21 06:41

금값이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5.50달러(1.2%) 내린 온스당 1258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Fed)연준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국제유가도 재료가 엇갈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센트 떨어진 배럴당 93.3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6달러 오른 107.9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0만배럴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부의 발표는 호재였다. 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봤던 시장 전망치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반면 장 막판에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은 악재였다. 양적완화의 축소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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