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공식 입장 “나은 위로과정에서 벌어진 일…고의 없어”

입력 2013-11-21 12:17  


[연예팀] '우결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손나은을 위로하려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거듭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월20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민-손나은 몰래카메라’ 편의 미방영분 영상 도중 나온 욕설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우결’ 제작진은 “목소리 주인공에게 확인한 결과 악의를 가지고 태민 씨를 욕한 게 아니었다. 나은 씨의 속마음 인터뷰를 하는 동안 나은 씨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 스태프가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나은 씨를 위로하다가 무의식중에 그런 말을 했다”고 욕설 논란이 일어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스태프는 평소 나은 씨뿐만 아니라 태민 씨와도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라 녹화 중임을 간과했다”며 “홈페이지에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올렸어야 하는데 미처 이 부분을 자세히 확인하지 못하고 올려 ‘우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일은 결코 고의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미방영분 편집 과정에서 부주의 했던 점 사과드리고 평소에 태민과 나은을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도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우결’ 홈페이지에 공개된 태민과 손나은 커플의 미방영분 영상에서 손나은이 눈물을 흘리자 한 여성 스태프가 “개XX구만”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우결 공식 입장’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우결 공식 입장, 이런 식의 맺음은 좋지 못한 것 같은데” “우결 공식 입장, 평소에도 저렇게 욕하시나 궁금하네” “우결 공식 입장, 그래도 위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라니 좀 납득이 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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