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호 부회장, 대한제당 대표 사임

입력 2013-11-21 21:35   수정 2013-11-22 04:40

고덕희·김영권 각자 대표


[ 강진규 기자 ] 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38·사진)이 3년 만에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대한제당은 설윤호·이명식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고덕희·김영권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새 대표이사는 12월1일 공식 취임한다. 설 부회장은 대한그룹 창업주인 설경동 회장의 손자로, 대한제당 지분 23.1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0년부터 아버지인 고(故) 설원봉 회장을 이어 회사를 경영해왔다. 최근 사임한 설윤석 대한전선 전 사장과는 사촌지간이다.

설 부회장은 지난 4월 홍콩 타이쿠 슈가, 일본 스미토모 등과 합작해 중국 광둥성에 설탕 가공시설을 짓기로 합의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벌이던 중이었다. 식품업계에서는 대표직 사임 후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나 5억원 이상 등기임원 연봉 공개를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대한제당 측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설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