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블소의 오픈베타테스트(OBT)가 11월 28일 개시될 예정이고 11월 23일~24일 동안 사전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며 "계정보류 테스트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던 서버 35대에 신규서버 45대가 추가돼 총 80대로 OBT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임 콘텐츠는 레벨제한 45 수준까지 공개됐으며 신규지역 수월평원, 신규직업 린검사가 공개되고 업적시스템, 통합서버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비즈니스모델은 부분유료화를 기반으로 한다. 정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월 9.8위안에 서버우선 입장, 활력게이지 상향, 전투능력치 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해주는 회원제 모델을 제공했는데, OBT에는 기본 회원제에 추가되는 확장패키지를 공개했다며 아이템 진화 및 돌파 소요비용 감소 등을 제공해주는 성장기능 확장패키지(월 15.8위안), 아이템 상시판매 기능 및 경매장 물건 등록개수 상향 등을 제공하는 편의기능 확장패키지(월 11위안) 등을 제공, 회원제 패키지 총 합계 월 36.6위안(=6400원)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출시 이후 1년 이상 콘텐츠를 축적했고 국내 백청산맥 업데이트 이후 견조한 트래픽 및 매출액 확인됐으며 포화돼 있는 국내시장과 달리 MMORPG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확장패키지까지 공개된 회원제 비즈니스모델로 안정적인 ARPU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2014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로열티매출액 1203억원(현지매출액 4011억원)을 추정하며 엔씨소프트의 이익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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