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엇갈린 통화정책…보수적 관점 유지"-HMC

입력 2013-11-22 08:53  

[ 이민하 기자 ] HMC투자증권은 22일 미국과 일본의 정책변수가 다시 시장의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며 시장의 초점이 '정책'에서 '경기'로 전환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점진적인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와 일본의 엔화 가치 하락(아베노믹스)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혼동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차이가 부각된 상황에서 엔화의 가치절하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것. 최근 엔화는 미 달러당 100엔을 넘어서 전고점 돌파가 시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출구전략 우려가 처음 제기됐을 당시 엔화가 강세로 반전됐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움직임은 더욱 부정적일 수 있다"며 "미국의 정책결정 내용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는 동안 추가적인 혼란은 불기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초점이 정책에서 다시 경기로 바뀌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한국 시장이 여타 신흥국 시장에 비해 외환시장의 혼란에 강한 내성을 보인다는 점과 달러 강세기조 속에 원화의 평가절상 압력도 무뎌질 수 있다는 점은 조정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