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김선영, 한방에 유명세 탄 전신 타투 '약인가? 독인가?'

입력 2013-11-23 17:26  


[변성현 기자] 배우 김선영에 대한 관심이 연이틀 이어지고 있다.

김선영은 22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보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온몸에 그려진 청룡과 꽃이었다. 허리와 등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드레스 속으로 전신을 뒤덮는 문신이 그려져 있었다. 누가 보기에도 '청룡영화상'을 겨냥한 문신이었다.

그는 레드카펫 도중 한 리포터의 질문에 "5시간이 걸려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에이 네티즌들의 반응은 '파격적이다'는 반응과 동시에 생중계되는 시상식이라는 부분에서의 염려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영화 속 한 장면이라면 파격적인 장면이라 치부할 테지만 어린 시청자가 볼 수 있는 매체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전신 문신은 과하다는 지적이다.

매번 레드카펫마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이 여배우의 노출이다. 이는 곧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리곤 한다. 그러나 과연 단순한 이벤트성의 홍보 효과로 얻는 유명세가 배우 본인에게 득인지 실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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