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이 24일 극적으로 타결?다. 이번 합의는 10년 간의 교착상태를 해소하는 첫 단계다.
협상 타결은 P5+1국가들과 이란 대표들이 협상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나왔다. 지난 8월 온건주의자로 알려진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이란에서 취임한 후 서방국가들과의 핵협상에서 결실을 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동안 이란은 자국의 핵프로그램을 평화적 목적의 핵개발이라고 설명해왔다.
P5+1 국가들은 협상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 생산금지, 아르크 중수로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이 제안들이 핵 주권을 주장하는 이란의 협정문에 담겼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제재 완화로 이란이 얻게될 이익은 향후 6개월 간 61억 달러에 달한다. 동결됐던 해외 자산 42억 달러 회수와 수출길이 막혔었던 석유화학제품과 차량 관련 품목 등 19억 달러를 해외에 다시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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