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성전환 수술 당시 극심한 고통…하체 피가 다 빠질 정도"

입력 2013-11-24 19:36   수정 2013-11-24 21:55


최한빛 성전환 수술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성전환 수술 경험을 고백했다.

최한빛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성전환 수술을 한 후 겪었던 아픔과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수술 후 극심한 통증으로 진통제로는 견딜 수 없어 하반신 마취를 계속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한빛은 "하체의 피가 거의 다 빠질 정도였다"라고 말해 성전환수술이 당시 얼마나 힘든 수술이었는지 짐작케 했다.

또한 최한빛은 가족들에게 인정 받기까지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그간 사회의 편견 탓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아픔을 씻기라도 하는 듯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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